슈룹 4화 배동 선발 줄거리 다시보기

계성대군 유선호의 분노

계성대군(유선호 분)은 그 깊숙한 곳에 불이 났는데 어찌 알고 그렇게 빨리 불을 끄려 갔는지 수성금화사(궐내 화재 진압 기관) 사람에게 물어 중궁전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중전을 찾아갑니다. 중전(김혜수 분)은 그곳을 불태운 이유를 계성대군에게 알려줄 테니 동문으로 나오라고 명합니다. 중전은 계성대군의 모든 것을 태우기 전에 보관해 두었고 여장을 하고 초상화를 그리게 해 줍니다. 중전은 엄마의 마음으로 자식인 계성대군을 이해해 주었습니다. 중전은 계성대군에게 "누구나 마음속은 다른 걸 품기도 한다. 하지만 다 내보이며 살 수는 없어. 언제든 니 진짜 모습이 보고 싶거든 그림을 펼쳐서 보거라."라고 합니다. 그리고 계성대군에게 처음 그 모습을 봤을 때 잠시 방황은 했지만 화가 난 적은 없다고 말합니다. 중전은 어머니에게 물려받고 딸이 생기면 주려 했던 자신이 가장 아끼는 비녀를 계성대군에게 줍니다. '언젠간 말이다. 남과 다른 걸 품고 사는 사람도 숨지 않게 될 때가 올 거야.'

 

성남대군 문성빈

성남대군(문성빈 분)은 지나가다 불이 난 쪽에서 나오던 중전을 보고 중전을 찾아가게 됩니다. 성남대군은 궁중 전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세자를 보게 되고 중전에게 세자가 혈허궐에 걸렸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내의원의 기록을 찾아보았는데 화제로 소실되어 자료가 남아있지 않고 당시의 관리인들 한 명도 남아있지 않다는 얘기를 성남대군에게 합니다. 계성대군은 성남대군에게 복시를 치르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성남대군은 혈허궐을 고치는 의원을 찾으러 다닙니다. 태인세자의 담당이었던 조국영 어의가 돌아오는데 다른 관리인들은 다 궁에서 내쫓기거나 죽임을 당했는데 오히려 승진을 한 조국영이 의심스러운 중전은 만나기를 꺼립니다. 국왕은 중전에게 세자의 피접을 그만하고 조 어의가 왔으니 피부병을 치료받으라고 합니다. 국왕은 복시 평가를 경연 형식의 토론으로 하고 총점은 초시의 점수를 합산해 산출하려고 합니다. 이에 신하들은 초시 점수의 반영에 대해 찬반 토론을 하게 됩니다. 출제 문제도 자신이 내겠다고 합니다. 요즘 점점 자신의 의견을 내는 국왕 때문에 피곤해진 역모를 꾸미는 신하들. 황원형은 대비에게 가서 그때 힘을 보탰던 것처럼 이번엔 자신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합니다. 대비의 사람들을 움직여서 의성군을 확실히 밀어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보검군은 태소용이 데려온 코디네이터를 오직 자기의 힘으로 하겠다며 거절을 합니다. 

 

복시 시제 배동 선발

왕자들은 궁 안이 복시로 바쁜 틈을 타 궁 밖으로 나갑니다. 계성대군의 기권으로 의성군, 보검군, 성남대군 3명이 복시를 치르게 되고, 국왕은 학자들이 올린 문제들 말고 신종 역병과 움막촌에 대한 상소문을 보여주며 최근 가장 쟁점이 되는 서촌 움막촌 문제를 토론하자고 합니다. 병자들은 역병이 잠잠해질 때까지 움막촌에 봉쇄해 두었는데 신종 역병의 확산을 막고 움막촌 통제 관리할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됩니다. 보검군은 움막촌을 어디까지 통제할 것이냐가 쟁점이 될 것이라며 강경하게 격리하여 외부와의 단절을 유지한채 중증, 경증으로 환자들을 분류하여 관리하고 완치된 백성들은 격리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의성군은 역병 발생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다 낳은 줄 알았으나 다시 병이 도져버린 사례를 들어 증상 없는 감염자의 격리 해제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구휼(재난을 당한 빈민을 구제하는 것)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에 성남대군은 노발하며 구휼과 구료(의료 지원)까지 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역병을 지키는 게 도성을 지키는 일이라면 역병을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보검군은 구료를 하지 않은 것은 의료 지원 시 밀접 접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고 소수의 병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무리하게 병의 근원지에 출입을 한다면 도성도 위험해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의성군은 이번 역병을 잡기 위해 부란병(수목의 병해)을 접목시키면 된다고 합니다. 움막촌 방화 사건을 말하며 역병에 대한 무지 때문에 백성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말합니다. 역병에 무관한 사람들에게까지 무차별적인 폭력이 가해지고 있다며 병의 확산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병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구료와 함께 역학 조사가 필요하다고 그래야 혼란과 불안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배동 최종 선발 결과

성남대군은 복시가 끝나고 혈허궐을 고칠 수 있는 의원에게로 갑니다. 그 의원은 격리된 움막촌에 있었고 성남대군은 그곳에 들어가게 됩니다. 턱에 칼자국이 있는 토지선생을 찾아서 혈허궐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라도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의원은 기가 허한 사람에게 침 치료는 독이라고 하며 혈자리를 되찾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라며 처방전까지 줍니다. 처방전으로 약까지 구해오지만 의원은 전하에게 민간치료법을 쓸 수 없다며 거절합니다. 그렇다면 침치료라도 중단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이때, 깨어난 세자가 그리 해달라고 합니다. 일어서고 싶다며 뭐라도 해보고 싶다며 부탁합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기가 책임지겠다며 침 치료를 중단하게 됩니다. 복시 투표 결과는 복시와 초시의 합을 합산한 결과 보검군이 배동으로 최종 선발이 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