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주연 드라마 슈룹 6화 총 몇 부작

세자 독살의 배후

영의정 황원형(김의성 분)은 권의관을 심문하며 세자가 죽기 전에 피를 토한 것에 대해 캐묻습니다. 인두질까지 하며 배후를 밝히라고 합니다. 국왕(최원형 분)은 세자(배인혁 분)의 사인이 명백해질 때까지 국본은 공석으로 둘 것이라고 합니다. 궁 안에는 세자의 독살 소문이 퍼집니다. 중전(김혜수 분)은 독기를 품고 대군들의 교육을 왕세자의 교육 방식으로 바꿉니다. 성남대군은 형을 잃은 충격에 밥도 거르고 중전에게 출궁을 시켜달라고 합니다. 중전은 어른들에게 기를 쓰고 대들어서 성남대군을 여기로 데려온 게 형인 세자라고 알려줍니다. 형이 남긴 자식들과 아우들이 있고 형이 성남대군에게 무엇을 바랄지 잘 생각해 보라고 하며 중전은 나갑니다. 나가는 길에 중전은 버선발로 자식들을 안고 살려달라고 하는 세자빈은 보게 됩니다. 원손들을 돌보는 보모 상궁들이 자기를 죽이려 독까지 탔다고 합니다. 중전은 세자빈과 원손을 중궁전으로 가게 했습니다. 중전은 원손과 아우들을 지켜달라는 세자의 마지막 말을 되새기며 원손들을 돌봅니다. 영의정은 신상궁을 데려와 세자의 음식에 독을 넣었는지 취조를 합니다. 일부러 세자가 독살을 당했다는 소문을 내어 중전 주변에 있던 인물들을 심문하고 택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중전을 끌어들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후궁들 사이에서도 세자의 독살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중전이 그 배후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대군들의 왕실교육법

황귀인은 영의정인 아버지를 찾아가 추궁을 멈추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권의관의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올 수도 있다며 경고를 합니다. 사실 황귀인이 권의관을 시켜 약에 독을 넣게 한 것입니다.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고 폐위를 시키려 건강을 악화시키려 했던 것인데 죽어버렸다고 합니다. 자기는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 넣으려던 것뿐이라며 오히려 황귀인 본인이 더 화를 냅니다. 황귀인은 왕의 몸에 손을 댈 수 있는 유일한 자라며 의관 하나정도는 우리가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며 권의관을 살리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권의관은 황귀인에게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황귀인의 이름을 발설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황귀인의 모임은 적통 승계에 반대하고 택현이 되도록 힘을 모으기 위한 자리입니다. 태소영은 총명한 보검군을 세자 자리에 올리는데 점점 욕심을 내게 됩니다. 마음을 잡은 성남대군이 드디어 종학에 나옵니다. 윤대감의 여식은 약제상이 없어지자 성남대군을 찾으려 나서고 성남대군은 형제를 검으로 위협한 일로 매일 한 권씩 책들을 배강(책을 덮고 암송하는 것)하는 벌을 받게 됩니다. 중전은 대군들에게 사신수련법(신체를 강화하는 왕실 수련법) 얼음물에 들어가서 시련을 이겨내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대대로 중전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왕실교육법으로 대군들에게 제왕 교육을 시킵니다. 보검군은 택현은 적통이 아닌 왕자를 세자로 세우려는 구실일 뿐이라고 엄마가 중궁전 시녀 출신이라 자기는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보검군과 태소영의 반란

태소영은 아들 보검군의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고 각성하게 됩니다. 손에 흉터가 있는 어떤 나인이 대비마마를 찾아가게 되는데 국모가 태인세자의 모친을 만났다고 대비에게 고하게 됩니다. 대비는 왕을 찾아가 어서 후계를 정하라고 하지만 왕은 당분간 공석으로 둘 것이라고 하고 원손을 내세울 자신이 없으면 택현을 해서 임금으로써의 권위를 지키라고 합니다. 중궁전에 있다 죽은 세자를 생각해서라도 중전은 반드시 대가를 치뤄야 한다고 말합니다. 태소영은 윤대감을 찾아가 보검군의 뒷배가 되어달라고 청합니다. 지금 당장 약조를 해준다면 중궁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윤대감에게 말합니다. 그 정보는 태소영이 전에 중궁전에 들르다 들은 외부 약제 얘기였습니다. 윤대감은 이 얘기를 영의정에게 알리게 되고 황원형은 권의관과 함께 일했던 자들을 찾아가 취조를 합니다. 국왕 앞에 권의관을 데려와 출처 분명한 외부 약제를 쓴 것에 대해 말합니다. 권의관과 함께 일하던 내의원에서 일하는 신하들의 증언으로 외부 약제로 인해 세자가 죽었다는 것이 점점 명확해지고 국왕은 권의관에게 외부 약제의 출처를 묻습니다. 영의정은 중전에게 외부 약제에 대해 직접 묻지만 중전은 외부 약제로 인해 죽었다는 증거를 되묻습니다. 대비는 중전에게 폐비 윤시를 만난 것을 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