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14화 왕세자 화자 뜻 부부 합방 줄거리 다시보기

슈룹 권의관의 정체

권의관은 폐비 윤 씨의 하나 남은 아들 익현이었습니다. 토지선생의 아들 승선이와 폐비 윤 씨의 아들 익현이를 바꿔치기하고 권의관으로 살았던 것이었습니다. 대비는 황귀인에게 의성군의 아버지가 누구냐고 물었고 황귀인은 뻔뻔하게 주상전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대비 앞에서 잔에 들어있는 차를 다 마시며 자기가 설마 잔에 독이라도 탔겠냐고 묻습니다. 왕세자는 의관의 일기를 보는데 뜯어진 페이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중전은 국왕에게 태인세자의 사인을 재조사해달라고 청합니다. 세자의 죽음이 태인세자의 죽음과 너무 비슷하다며 태인세자의 사제를 알아달라고 하지만 국왕은 과거의 일을 들출 수 없으며 만약 태인세자가 독살을 당했다면 자기가 역모를 저질렀다는 것을 뜻한다며 거절합니다. 중전은 태인세자의 검안 기록이 훼손된 사실을 알게 되고 마지막 희망 가장사초(사관이 비밀스러운 일이나 인물평 등을 기록해 보관하던 사초로, 실록 편찬 때 제출하는 것이 원칙)를 찾으라고 명합니다. 대비는 황귀인의 자식 의성군을 죽이지 않고 살려두기로 하고 의성군의 친부를 찾습니다.  

 

 

 

태인세자의 사인

중전은 권의관에게 기록들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태인세자의 사인을 추적하는 일을 여기서 멈추겠다고 합니다. 대신 권의관에게 세자가 죽음에 이르게 한 독을 찾아달라고 합니다. 권의관과 토지스승은 태인세자의 검안서 원본을 찾기 위해 영상대감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영상대감은 황귀인을 찾아가 역모를 꾸미는 의성군을 멈추라고 하지만 이미 늦었다며 거부합니다. 그리고 의성군이 국왕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중전과 국왕은 박경우의 부친이 남긴 가장사초를 물어보지만 자기는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박경우는 중전의 말을 듣고 가장사초를 꺼내보게 되는데 충격적인 글을 보게 됩니다. 토지스승 유상욱이 영상대감을 찾아옵니다. 의성군과 유상욱이 세우려는 임금은 왕위를 찬탈당한 태인세자의 동생 영원대군 이익현이었습니다. 그들이 끌어내리려 하는 임금이 태인세자가 죽는 날 그곳에 있었다는 얘기를 영상대감이 하고 유상욱은 이를 증언해 달라고 합니다. 영상대군은 의성군의 자리를 만들어준다면 증언해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상욱은 영상대군에게 태인세자의 검안서 원본을 달라고 하지만 자기는 모른다고 합니다. 중전은 계속 가장사초를 얻으려 하는데 이에 박경우는 중전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과 사건이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태인세자의 사체를 검안한 유상욱은 당시 가슴에 상처와 손톱 밑에 혈흔을 보아 음독으로 인해 괴로워서 본인이 낸 상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왕은 확실하지 않은 것은 아닌 것이라고 말하며 더 이상 세자의 사인을 밝히지 말라고 명했습니다. 중전은 가장사초를 보고 국왕이 태인세자의 독살을 알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됩니다. 

 

왕세자와 세자빈의 합방

대비는 세자와 세자빈이 합방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걱정을 하고 후사를 재촉합니다. 세자빈은 대비전을 다녀와 중전에게 빨리 합방일을 잡아달라고 합니다. 중전은 대군들을 불러 세자빈에게 왕세자에 대한 것을 알려주라고 지시합니다. 대비 측은 대군들이 무안대군의 처소를 자주 드나드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는데 한편, 궁에 왕세자가 화자(생식 기관이 불완전한 남자)라는 소문이 돕니다. 대비 측의 상궁이 무안대군 처소를 몰래 훔쳐보는 동안 신상궁과 초월이는 아기를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중전은 왕세자와 세자빈을 불러 합방을 도와줄 보모상궁을 소개해줍니다. 양기에 좋은 민물장어즙을 먹게 하고 백서향을 섞은 약용물 탕에 들어가 목욕 재게를 하고 하체운동법을 하는 등 합방에 모든 기를 쏟습니다. 오해를 푼 왕세자는 세자빈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합방을 하게 됩니다. 이익현은 독을 찾아오라는 중전의 말을 듣고 자기가 독살한 것을 눈치챈 것을 알게 됩니다. 대비는 의성군의 친부가 권의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중전이 권의관을 궁으로 불렀다는 것까지 알게 됩니다. 권의관은 중전이 자기가 독을 숨길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며 진짜 독살할 때 썼던 독을 가져갑니다. 중전은 이중에 세자를 죽인 독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중전은 어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여인의 사체를 보게 되는데 세자가 죽은 모습과 비슷합니다. 그 여인이 먹은 것은 간수(습기가 찬 소금에서 저절로 녹아 흐르는 짜고 쓴 물)였습니다. 병상일지에는 간수로 피부병 환부를 소독했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중전은 그렇게 세자를 죽인 독을 발견하게 됩니다. 권의관은 조국영에게 간수를 먹이고 태인세자의 독살을 입증하기 위한 검안서를 달라고 협박을 합니다. 중전은 권의관이 발을 저는 것을 보고 폐비 윤씨의 아들임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