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12화 김혜수 문성민 주연 세자빈 간택 다시보기

슈룹 12화 다시보기

 

왕세자 문성민의 세자빈 간택

대비와 황귀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우여곡절 끝에 성남대군의 세자 생활이 시작됩니다. 세자는 의경각에서 학자들의 질문을 받는데 영상대감이 어려운 질문을 내거나 세자의 대답에 반박도 해보지만 세자는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됩니다. 세자가 책봉이 되고 결혼 적령기에 있는 처녀들에게 금혼령이 내려지는데 대비가 삼간택(왕세자의 배우자를 선정하는 간택 절차 중 마지막 단계) 후보로 밀고 있는 처녀들을 중전이 확인하고 세자빈을 대비의 사람들로 채우려는 의도를 파악합니다. 중전은 대비와 연이 없는 규수들 중에서 후보를 올리려고 합니다. 중전과 고귀인은 세자빈 후보로 오른 사람들의 뒷조사를 하고 다니며 행실이 어떤지 파악합니다. 많은 후보들 중에서 성품으로 거른 여식은 우찬성 장녀와 도승지의 첫째 여식이었습니다. 중전은 그러다 밖에서 소란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나갔다 이혼녀의 금비녀 값을 제대로 쳐달라는 윤대감의 첫째 여식을 눈여겨보게 됩니다. 중전은 윤대감의 여식에게 처녀단자(왕비나 세자빈 간택 시 후보가 될 만한 여성에 관해 쓴 문서)를 넣어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봅니다. 자기는 이미 맘에 품은 사람이 있다고 하며 성남대군의 그림을 중전에게 보여줍니다. 한눈에 성남대군인 것을 알아보고 왕세자라고 알려줍니다. 윤대감의 여식은 왕세자일리가 없다며 얼마 전에 어사 일을 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지만 중전은 자기가 궁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밝힙니다. 윤대감의 여식은 바로 처녀단자에 넣으려 가는데 중전이 세자전하와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지 말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궁에서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까지 하는 윤대감의 여식.

 

중전 김혜수 병판대감의 여식

왕세자는 돌아와서 계속 윤대감의 여식과 같이 노을을 보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때 성남대군에게 준 조개껍데기 반쪽을 왕세자는 계속 들고 다닙니다. 병판대감의 여식들을 본 대비는 가정교육을 잘 시켰다며 칭찬을 하는데 이때 첫째 여식이 자기가 세자빈이 될 거라며 막 들어옵니다. 병판대감의 여식이 대비의 눈에 들어오게 되고 왜 세자빈이 되어야 하냐며 묻게 됩니다. 한편, 고귀인과 태소영은 중전의 맘에 든 병판대감의 여식을 반대하는데 그 이유는 병판대감이 대비의 수족이고 그 병판대감의 첫째 여식은 방정맞아서 평이 좋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전은 뜻을 굽히지 않고 병판대감의 여식은 대비에게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어서 세자빈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대비는 그렇다면 내 사람이 되어 자신에게 비밀은 없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비는 형의 죽음으로 갑자기 국본이 된 세자가 걱정이 된다고 하며 힘을 보태주기 위해서라도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고 그럴싸하게 말합니다. 왕세자는 혼인도 세자의 책무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며 중전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대비가 병판대감의 여식을 세자빈으로 간택하려는 데에는 딸을 이용해 세자를 국본의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모든 딸을 아끼는 병판대감은 세자빈 자리를 거절하려 합니다. 

 

병판대감의 여식 세자빈 간택

권의관은 서함덕에게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약을 주게 되고 서함덕은 약을 먹고 피를 토하며 쓰러집니다. 권의관은 황귀인에게 다시 궁으로 돌아가야겠다며 자기를 도와달라고 합니다. 황귀인도 권의관이 도움이 필요하다며 그때 세자에게 쓴 독을 물어봅니다. 대비가 평판이 좋은 병판대감의 둘째, 셋째 여식이 아닌 첫째 여식을 고른 이유는 세자의 입지를 흔들기 위해 최악의 신붓감을 고른 것이라고 합니다. 중전은 병판대감의 여식이 너무 자유분방해 보이며 세자빈감은 아닌 것 같다며 반대를 하지만 그 얘기를 들은 대비는 병판대감의 여식을 밀고 중전은 도승지의 여식을 밉니다. 결국 대비가 민 병판대감의 여식이 세자빈으로 간택이 됩니다. 별궁에서 병판대감의 여식과 중전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중전은 병판대감에게 자기도 첫째 여식을 세자빈으로 밀고 있다고 말하고 이용해 먹으려는 대비와는 다르게 가장 출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자빈으로 간택하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틀에 박힌 교육을 받은 사람들과는 달리 원석 같아 보이고 공감능력도 뛰어나다고 말합니다. 중전은 대비의 힘을 이용해 그 아이를 세자빈으로 만들고 그 아이를 지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이제 세자의 방패막이 되어달라고 합니다. 왕세자는 세자빈이 대비의 사람이라는 것이 신경 쓰여 합궁일에 밖을 나가버립니다. 초월이는 아이를 데리고 아이의 아빠를 찾으러 왔다며 궁으로 옵니다.